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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하이마트를 경영하고 있는 김순희(金順姬)입니다.

하이마트가 처음 1957년 5월 13일 문을 열어

69년 아버님께서 별세하신 후부터 벌써 37년이 되며

내년 이면 50주년을 맞이합니다.

 

저는 이렇게 나이가 들었지만

큰아들 내외가 멀리 프랑스에서 7년간이나 공부를 해 온 후

내 대신 하이마트를 경영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정말 세월이 너무나 빠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희 하이마트는 여러분들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예전에 오시던 손님께서 다시 고향을 찾아오시듯 오랜만에 오시면

저희도 너무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있겠습니다.

 

하이마트 2대 운영자 김순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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